
이상한 변호사를 사랑해주신 분들 덕에 상을 받은 것 같다며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배우라는 꿈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대상을 받는 어른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그 꿈을 이루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말했습니다.

세상을 달라지는데 한몫을 하겠다는 거창한 꿈은 없었지만 이 작품을 하면서 이전보다 친절한 마음을 품게 할 수 있기를, 전보다 각자 가지고 있는 특성을 다름이 아닌 다채로움으로 인식할 수 있기를 바랐다. 한발한발 다가가게 된 것 같아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습니다.

제 삶은 이상하고 별나지만 가치있고 아름답습니다. 영우를 통해 이 이야기를 전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 나는 알아도 남은 모르는, 남들은 알아도 나는 모르는, 그런 가치있고 아름다운 것들을 영우가 알려주는 것 같다 좋았다고 수상소감을 전했습니다.

이날 박은빈은 눈물을 보이며 진심어린 수상소감을 했는데요.
이상한변호사 우영우를 매주 기다리며 본 입장에서 이 수상소감을 들으니 같이 눈물이 났습니다.

한편 문화평론가 김갑수는 대상을 받은 박은빈씨는 훌륭한 배우고 앞으로도 잘 할 거다. 그런데 울고 불고 코흘리면서 시상식이 아니라 어떠한 경우에도 타인 앞에서 감정을 격발해서는 안되는 거다라며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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