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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형 에어컨 사도 후회 안할까?

by 감귤한양 2023.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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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어요. 여름에 에어컨을 달려고 하면 기사 부르기도 힘들고 가격도 비싸죠.. 설치 기사분 기다리다보면 여름이 끝납니다. 그래서 미리 미리 에어컨을 설치 하실텐데요. 에어컨을 알아보시다 창문형 에어컨 을 보신 분들이 많을거예요. 창문형에어컨 과연 좋을까? 대체 왜? 창문형 에어컨을 살까? 

창문형 에어컨 에 적합한 집은?

저는 작년에 창문형 에어컨 을 사서 올해도 창문형 에어컨 으로 보내려고 설치했어요! 요즈음 시스템 에어컨, 벽걸이 에어컨 등 종류도 많은데 굳이 창문형 에어컨 을 살까? 창문형 에어컨 괜찮은 건가? 나도 혼자사는데 창문형 에어컨 사볼까? 생각하시는 분들 많을거예요. 그래서 창문형 에어컨 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해요

1. 이사를 여러번 다녀야 하는데 이사가는 집에 에어컨이 설치되어있지 않다.

제가 창문형 에어컨 을 산 결정적인 이유인데요. 작년 10월에 지금 살고 있는 집으로 이사를 해야했고, 지금 이 집에서 2년 뒤에 청약에 당첨된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됐어요. 그래서 처음엔 에어컨 없이 버티려고 했는데 너무 더워서 선풍기만으로는 버틸 수가 없더라고요. 작년에 살고 있던 집도 12평이고 지금 이사오는 집도 15평 정도라 스탠드 에어컨은 너무 큰 느낌이 있어서 처음에는 벽걸이 에어컨을 사자고 마음을 먹었어요. 그런데 실외기 설치비가 20만원 내외더라고요. 근데 10월에 이사를 해야하기 때문에 다시 실외기를 떼고 설치하면 합이 40만원.. 2달 쓰자고 설치비를 40만원 내는게 너무 아깝더라고요. 그래서 고려했던게 창문형 에어컨 입니다.

2. 집 거실과 안방에는 에어컨이 있는 작은 방

요즈음 새로 짓는 아파트들은 다 시스템 에어컨을 설치해서 방마다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어요. 그런데 구축 아파트의 경우에는 시스템 에어컨이 설치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설치를 하려면 큰 공사가 돼요. 그래서 보통 거실과 안방에 에어컨이 설치되어있고 작은방에 경우에는 에어컨이 없는 집이 많아요. 하지만 거실에 에어컨이 설치되어있더라도 작은방이 시원한건 아니죠. 실외기를 하나 더 달기도 애매하고.. 그럴 때 설치하기 좋은 것이 바로 창문형 에어컨 입니다

3.원룸 전, 월세인 방

요즘은 원룸의 경우 옵션으로 에어컨이 있지만, 가끔 에어컨이 설치가 안되어 있는 원룸이 있어요. 임대 계약이라 벽에 구멍을 뚫기는 부담스럽고, 에어컨이 없이 살자니 너무 더울 때 창문형 에어컨 을 고려해보면 보시길 추천드려요. 원룸 정도의 크기는 금세 시원해져서 만족하실 거예요.

창문형 에어컨 장점

1. 설치가 용이하다.

창문형 에어컨 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 싶어요. 제가 창문형 에어컨 을 선택했던 가장 큰 이유이기도 했어요. 설치 기사를 부를 경우 시간도 맞춰야 하고 바로 못 오는 경우도 있고요. 날씨는 더워지는데 원할 때 에어컨을 사용 못할 수 도 있잖아요. 추가로 돈 들어가는 것도 너무 아까웠고요. 그런데 창문형 에어컨 은 자가 설치가 가능해서 구매 당일 바로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2. 실외기가 필요없다.

창문형 에어컨 에 경우 본체에서 바로 더운 공기가 빠져나가기 때문에 실외기가 필요없어요. 일반 에어컨의 경우 실외기와 연결을 해야하기 때문에 거리도 고려해야하고, 벽에 구멍도 뚫어야 하는데 창문형 에어컨 은 따로 벽에 손상을 입히지 않고 설치가 가능해요. 임대 계약의 경우 벽을 뚫는 것이 부담스럽잖아요. 나중에 문제가 될 수도 있고요. 이럴 경우 창문형 에어컨 을 설치하면 이런 부담에서 벗어나실 수 있어요.

3. 전기료가 적게 나온다.

무더운 여름, 에어컨을 시원하게 틀고 팥빙수 한그릇을 드시고 싶으시죠. 그런데 에어컨을 계속 틀고 있기엔 전기료가 많이 부담되실 거예요. 특히 부모님과 같이 사시는 분들! 많이 덥지도 않은데 에어컨 틀어놨다고 혼난 경험 한 번씩 있으시죠? 그럴 때 창문형 에어컨은 하루 종일 틀어놔도 전기료가 2만원 내외로 밖에 안나온다고 말씀드리세요!

창문형 에어컨 단점

1. 여자 혼자 설치하긴 힘들 수 있다.

창문형 에어컨 을 설치할 경우 창문 위쪽에 달아야 찬 공기가 멀리 멀리 퍼지는데요. 그러다 보니 높게 들어서 설치를 해야해요. 아무래도 에어컨이다 보니 생각보다 많이 무거워요. 그래서 여자 혼자 설치하긴 좀 힘드실 수도 있어요. 다른 분들께 도움을 요청하거나 설치 기사를 불러야 할 수도 있습니다.

2. 약간의 소음이 있을 수 있어요.

아무래도 실외기 없이 사용하는 것이다 보니 소음이 있어요. 제가 산 모델은 취침모드가 있어서 잘 땐 조용하게 돌아가도록 설정을 할 수 있었지만 벽걸이 에어컨이나 스탠드 에어컨만큼 조용하지는 않아요. 만약 소리에 민감하신 분들이라면 창문형 에어컨 고려는 접으시는 게 나을 수도 있어요.

3. 설치시 낙상위험이 있다.

창문에 설치하는 것이다 보니 저층이 아닐 경우 좀 위험해요. 물론 떨어질 확률은 낮지만 자칫 실수를 하면 떨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설치할 때 많이 긴장을 했었어요. 저희 층수가 15층이었거든요.

4. 베란다가 있는 방이면 설치 안하시는 걸 추천

작은방이더라도 베란다가 있는 방이 있잖아요. 혹시 방에 베란다가 있으면 설치를 하지 않는 걸 추천드려요. 베란다 안쪽으로 설치할 경우 에어컨의 더운 바람이 베란다에 몰려있어서 베란다가 후덥지근해질 수 있어요. 혹은 베란다 밖에 설치할 경우 찬 공기가 베란다에 퍼져서 시원한 느낌이 덜 할수도 있어요. 잘 고려해보시고 사는걸 추천드려요.

 

제가 샀던 모델은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인데, 왜 이 제품을 사게 되었는지, 이 제품 후기에 대한 것은 다음 블로그에 소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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